'천재 시인' 이상(1910~1937)을 아시겠지요?

이상이 20년 동안 살았던 서울 통인동의 집이 재개관했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주최-주관하는 '이상의 집' 재개관 행사가

12월 19일에 열렸다고 합니다.


이상의 집에는 이상의 작품을 최초로 발표했던 서적과 인쇄본 등 다양한 지면 자료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는 시 75편, 소설 21편, 수필 19편, 서신 5편, 그림과 삽화 16점, 기타 자료 21점 등 156점입니다.


조각가 최수앙 선생님께서 제작한 이상의 흉상도 함께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보수공사한 모습 자체는 사실 뭐 썩 디자인 적으로 멋지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이상의 집'이라고 써져 있는 저 조그만 간판부터해서

어울리지 않는 통유리...


허허... 하지만 이상 시인을 좋아하기 떄문에 한 번 가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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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년 12월 18일 중국은 덩샤오핑 지휘 아래 개혁개방 노선을 결정했다.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다.




 1. 개혁개방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왕후닝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위대한 시대를 만든 '개혁 선구자'의 정신을 잇자"고 말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 텐센트 회장, 리옌훙 바이두 회장 등 IT 기업 창업자들이 수상했다. 

 특이한 점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이 100명의 '선구자' 명단에 빠졌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화웨이 부회장이 체포되었고, 미국은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동맹국에도 화웨이 보이콧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2. 대외관계 언급 "약자 괴롭히기는 있어서는 안 될일"이라며 "서로 다른 개발 모델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약자 괴롭히기'는 중국이 무역전쟁의 피해자라고 주장할 때 줄곧 사용해 온 표현이다. 중국의 국가주도 성장 모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쪽도 트럼프 행정부이다.


 3. "중국이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더라도 절대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 "중국의 성장은 어느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부상을 경계하는 미국과 주변국에 전하는 메세지 정도로 볼 수 있겠다.


 



 새로운 시장 자유화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실망스러웠다. 미국에 항복도, 항전도 하지 않은 애매한 연설이었다...

지식




 워렌 버핏 '자신에게 최대한 많이 투자하라. 당신은 당신의 가장 큰 자산이다'


 윌 스미스 '우리 모두를 앞서서 살았던 수많은 사람이 있다. 부모, 학교,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겪는 모든 문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이미 겪었던 문제들이다. 책에 쓰여 있지 않은 문제는 없다'


무어가 추천하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방법

 

1. 책을 읽거나 오디오 프로그램을 듣는다.

 2. 강좌나 워크숍, 세미나에 참석한다.

 3. 코치나 멘토를 활용한다.

 4. 전기나 다큐멘터리를 본다.

 5. 지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책을 읽는다.

 6. 전문가들의 블로그, 웹사이트, SNS를 방문한다.

 7. 전문가들의 회의에 참석해서 질문하고 그들의 대답을 경청한다.


산업 시대에는 육체노동으로 가치를 창조했다. 그러나 노동과 가치의 교환 방식은 노동자에게 매우 불리했다. 수십 년 동안 힘들게 일하여 시간을 희생해도, 삶의 통제력이나 안정을 확보하지 못한 채 초라하게 은퇴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다르다. 모든 것이 진화했다. 육체노동으로 이루어지던 많은 일이 기계, 드론,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공장 라인은 기계화되었다. 육체노동의 가치는 현저히 감소하고 지식 노동자들의 가치가 증가했다. 지식 노동자들의 주된 자본은 지식이다. 육체노동자들보다 더 많은 돈과 자유를 얻는 그들은 자신의 일을 독립적으로 통제한다. 높은 급여를 받기 때문에 흔히 '골드 칼라(지적 직종이나 정보 관리, 처리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라고 불린다.


이처럼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은 돈을 번다는 법칙은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레버리지의 시각으로 보면 어떤 분야에서 정상에 도달하여 파격적인 수준의 대우와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해 지식을 쌓아야만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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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전망

 

 : '포트나이트'의 전 세계 대회 총상금은 1억 달러(1113억원), 게임중계 플랫폼 '트위치' 2017년 시청시간 총합 3550억 분. e스포츠 시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충분히 커져 왔다. 


 e스포츠 관중 중 35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9%. 나이가 들수록 게임과 멀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아무래도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는 적어지는 듯하다. 


 골드만삭스에서는 2022년 e스포츠 산업규모를 약 30억달러로 추정했다. 


- 바나듐 배터리


 :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ESS 배터리로 사실상 리튬 배터리만 쓰도록 규제했지만, 앞으로는 레독스 흐름 배터리 등 다른 배터리도 쓸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검토하고 있다. (레독스 흐름 배터리는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어 차세대 ESS 배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부여 대상을 리튬-레독스 흐름-납축 배터리로 확대해달라"는 제안서를 작성했다.


 레독스 흐름배터리의 경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가 형성되어있음. 


 하지만 수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이 과대평가되어있다고 평가.


- 외식업의 성공요인


 : Q(Quality), S(Service), C(Concept)


- 3기 신도시


 : 광명, 하남 예상.

 곧 택지 공급 계획이 발표될 것임. 광명-시흥지구는 일산신도시보다 면적이 넓어 서울 서남권 인구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KTX 광명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이용 가능.

 

 하남 감북지구도 사실상 서울 강남권에 속함. 서울 강동구가 매우 가깝고 송파구, 강남구도 차량으로 20분 정도면 접근 가능.


 그 밖에 서울 강서구와 맞닿은 김포 고촌지구와 고양시 대곡역세권 등도 거론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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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태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전 자본시장연구원장의 글을 요약했습니다.


그는 2019년 경제정책의 핵심을 '자본유출입의 방향과 정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 언급했다.

즉 한국경제에 위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자본유출을 최소화하고 자본유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다.


 세 가지 주목해야할 포인트를 콕 찝어 얘기해줬는데, 이 부분을 적기 위해 글을 올린다.


 



1. MSCI 선진지수 가입을 해야한다.

 

 


- 더이상 신흥국과 선진국 사이 애매한 포지션을 유지해서는 안된다. 중국이 MSCI 신흥국지수에 포함되면서 갈수록

한국시장 비중은 축소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위기 시에 신흥국은 비중은 줄이고 선진국 비중을 늘인다"를 외친다.

따라서 갈수록 매력이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포지션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해야한다 꼭.


- 외인들은 중국시장을 헤지하는 데 한국의 주가지수선물시장을 활용한다. 중국의 파생상품 시장은 외인들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미중무역전쟁 때문에 중국 경제와 중국 주식시장이 나빠질 것 같으면 한국의 주가지수선물을 팔아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한국 주식시장은

별 이유없이 빠져 버린다.


- 무역전쟁이 끝나면 괜찮을 거라고? 무역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트럼프도 모른다. 시진핑도 모른다. 김형태 교수는 20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이라면

지금은 1장의 중후반부라고 말한다. 90일 휴전기간이 끝나면 제1장 서론이 끝난다고 보는 수준...(안돼..) 왜냐하면 미국이 패권국 지위를 포기하거나

중국이 패권국 도전을 포기해야 문제가 해결되지만 그럴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20년까지 예측하는데, 음... 모르겠다.




2. '충분한 외환보유고'만으로는 결코 충분할 수 없다.

 

 


 

- 외환보유고가 중요하지만 이에 의존한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국은 현재 4천억 달러 정도의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3조 달러, 일본은 1조 3천억 달러 정도다. 


- 2016년 중국 외환시장이 조지 소로스 등으로부터 공격당했을 때 (참고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hunje0&logNo=22071494007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4조 달러에 달하던 외환보유고가 환율방어 과정에서

3조 달러로 급감했다. 외환보유고가 빠지는 건 한 순간이다. 

 기업의 경우, 아무리 현금이 많아도 위기가 오면 한 순간에 없어진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은행을 통해 신용라인을 확보하는 것이다. 신용을 창출하는 은행이 유사시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말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아쉽게도 한국 원화는 국제통화가 아니어서 위기 시 원화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 외환보유고를 쌓고 다른 국가들과 통화스왑을 맺어 달러를 확보해야 한다. 


- 그렇다면 누구와 통화 스왑을 맺으면 가장 좋을까? 당연히 달러를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는 미국이다. 재경부와 한국은행의 노력을 통해 많은 국가들과 통화스왑을 맺었지만 미국과는 아니다. 현재 미국이 맺은 나라는 EU, 영국, 일본, 스위스, 캐나다 정도다. 한국은 국제통화를 보유한 선진국이 아니기 떄문에 미국과의 스왑체결 가능성이 적지만 트럼프 대통령이면 가능하다고 본다. 워낙 파격적이고 이 세상 모든 것을 거래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국이 미국과 통화스윕을 맺는 것은 마치 한국경제에서 핵 위험을 없애는 것이나 마찬기지다. 경제의 비핵화(Economic Denuclearization)이라고 부를 만하다. 아무리 황당해도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

 

 


 

3. '안전자산' 창출 능력을 가져야 한다.

 

 


 

- 경제가 어려울수록 중심이 튼튼해야 한다. 재정과 금융을 통 털어 한국경제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것은 국채다.


- 항상 경험하듯이 경제위기가 오면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해 안전자산이 고갈된다. 안전이 중요한 것은 국방과 치안만이 아니다. 금융과 재정에서도 안전이 중요하다. 안전한 국채를 공급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의무다. 국채가 안전하려면 국가재정이 견고해야 한다. 방만한 재정운용을 지양하고 부채수용력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국채가 발행되어야 한다.


- 국가는 최종위험부담자이기 떄문에 가계부채, 기업부채도 잘못되면 정부가 부담할 수 있다. 만일 시장에 출자전환과 자본투입을 통해 부실기업을 구조조정하는 사모투자펀드(PEF)가 있다면 정부 부담이 줄어든다.

 잘못된 장소, 즉 맨 밑바닥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더 많이 일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생산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기만한다. 그들의 상사, 지도자는 더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일하라고 재촉하고 그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더 빨리, 더 깊게 땅을 판다. 삶의 진행 방향과 생산성을 점검하려면 이제부터 설명할 VVKIK를 기반으로 모든 일을 시작해야 한다.


 목표 의식을 명확하게 하고, 자발적으로 적절한 순간에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서는 V(가치), V(비전), K(핵심 결과 영역), I(소득 창출 업무), K(핵심 성과 지표) 전략이 필요하다. 레버리지는 VVKIK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이 전략은 행동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사고방식에 관한 것이다. 삶에 압도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고, 가난할수록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이유는, 일을 더 많이 해야 더 큰 성과와 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다.

 

 그러나 잘못된 길을 더 빨리 가려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짓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은 영원히 멈추지 않는 쳇바퀴에서 내려오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 레버리지 마인드를 점검하고 당신이 그것을 행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면 당신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최대의 성과에 맞춰질 것이다. VVKIK를 기반으로 일할수록 당신은 그 아래에 있는 일을 최소의 노력으로 수행할 수 있고, 매 순간 다음 행동을 직관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Value, 가치>


당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일을 종이나 스마트폰에 적는다.

 가정의 행복, 사랑, 친구, 경제적 여유, 건강, 음악, 영화, 패션, 여행, 나만의 공간, 끝없는 공부, 주식, 나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명확한 정리 


건강, 가족, 돈, 자유, 행복, 학습, 성공, 성장, 여행, 외모 등 추상적을 개념을 생각한다.


단어가 더 이상 생각나지 않거나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계속 적는다.


각 항목을 신중하게 평가한 뒤 삶에서 바꾸고 싶은 것을 기준으로 순서를 재배열한다.


 ○ 어떤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 업무, 연애, 웹 서핑, 독서


○ 외부적인 압박을 받지 않고 하루 종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더운 공간에서 통 넓은 반바지에 후드티를 입은 채로 카페에서 혼자 넓직한 책상을 차지한 다음에

독서를 하고, 세상에 대한 공부를 하며 웹 상의 나만의 공간에서 나의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


 ○ 무엇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는가?

 : 사랑, 지혜, 건강 그리고 이를 지속하고 발전하기 위한 경제적 여유


 ○ 당신의 공간을 무엇으로 채우고 싶은가?

 : 중상급의 오디오와 옷장 그리고 넓직한 아일랜드 책상. 벽걸이 시계


 ○ 당신의 어떤 점이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가?

 : 쓰잘데기 없는 거 많이 아는 것 같기도 한 사람


 ○ 삶에서 결과가 이미 나타난 부분과 나타나지 않은 부분은 무엇인가?

 : 아주 좁은 범위에서 내가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내가 이루어낸 것은 없다는 것. 부끄러운 일이다.


 

이 과정을 통해 행동을 지배하는 것들의 목록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연습을 학생 때 했었더라면..??

1년 혹은 6개월마다 이 방법으로 삶을 점검하고, 적용하고, 재조정했다고 상상해봐라.

이 연습은 과거에 머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이 목록을 항상 지니고 다녀보자. (스마트폰, 노트북, 노트...)

끊임없이 자신에게 상기시켜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과 잠에서 깨어난 직후에 목록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두 세 번 읽고 기억하는 데는 겨우 2분.

실행한 지 몇 주일 후면 당신의 뇌가 무의식적으로, 직관적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하는 일과 하지 않는 일 속에서 가치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다.


- 삶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일치된 삶을 살 때 사람은 자연스럽게 몰입 상태에 빠지게 되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끼고, 성과가 나타나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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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의 <신과 함께>를 듣다가 주식 관련 서적 유명 번역가 이건 선생님의 추천 서적 중에 <행운에 속지마라>가 있어 귀가 쫑긋했다. 경제 독서 모임 최초 주제 서적이었던 <행운에 속지마라> 참으로 어려운 책이었다. 사실 아직까지도 이 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인 듯하다. 아직 초보자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역량을 많이 다져두고 다시금 여러 번 읽어보는 식으로 접근해야할 듯하다.


<Part 2 타자기 치는 원숭이 中 타자기 자판>

 분석가들은 잘못된 역학이 승패를 결정하게 되어 당찮은 상품이 최종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는데, 이때 자주 인용되는 사례가 쿼티(QWERTY) 자판이다. 전혀 타당하지 않은 타자기의 자판 배열이 성공한 사례다. 쿼티 자판은 사실 타자를 불편하게 만들어서 타자 속도를 늦추는 방식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제조 기술이 부족했으므로, 리본이 엉키지 않도록 하는 일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이후 더 성능 좋은 타자기와 컴퓨터 방식 워드프로세서가 개발되면서 자판 배열을 합리적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모두 소용없었다. 사람들이 쿼티 자판에 너무 익숙해져서 습관을 바꾸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배우가 스타의 위치에 오르는 과정이 나선형으로 진행되듯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식을 따른다. 이런 과정을 억지로 합리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것을 경로 의존적 결과(Path Dependent Outcome)라고 부르는데, 이 때문에 행동을 계량 모델화하려는 시도가 번번이 좌절되었다.


 정보 시대에는 사람들의 취향이 동질화되기에 이런 불공평한 결과가 더 첨예하게 드러난다. 사람들의 취향을 사로잡는 자가 거의 모든 고객을 독차지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엄청난 행운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다. 게이츠가 탁월한 능력, 근로 윤리, 지성을 갖췄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가 과연 최고인가? 그런 대성공을 거둘 자격이 있는가? 분명히 아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윈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순전히 순환 효과이며, 경제학자들은 '네트워크 외부 효과(Network Externalities)'라고 부른다. 그의 소프트웨어가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경쟁자들은 게이츠의 성공을 지극히 부러워한다. 자신은 단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반면, 게이츠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이런 현실은 분명한 이유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거나 (불확실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선한 자(기술적 우위나 역량이 있는 자)가 승리한다고 주장하는 고전 경제학 모델과도 배치된다. 경제학자들은 뒤늦게야 경로 의존 효과를 발견했고, 이 주제에 관해서 결론이 뻔한 논문들을 대량으로 발표했다. 예를 들어, 산타페 인스티튜트에서 비선 형성을 연구하는 경제학자 브라이언 아서는 기술적 우위가 아니라 우연한 사건과 긍정적 피드백이 결합하여 경제적 성공을 결정한다고 저술했다. 초기 경제 모델에서는 우연성을 배제했지만, 아서는 "뜻밖의 주문, 변호사들과의 우연한 회의, 경영진의 변덕 등이 기업의 초기 매출을 좌우하고, 나중에는 기업의 지배력을 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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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우리 사회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아무리 신선하고 새로운 것이 그 대체군으로 나타난다한들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항상 옳은 선택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체계는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비록 그것이 매우 작은 범위일지라도, 어느 범주 어느 집단내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라.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이 찾는 것은 바로 '최고'다. 우리는 쇼핑몰에서 어떤 제품을 살 때,

고민이 된다면 '최고'를 선택한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9월 들어서 블로그에 굉장히 소홀했다.

아더에러 블로그 게시물 삭제건 이후 블로그를 하는 것도 조심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다. 언젠가 나의 블로그를 사람들이 많이 찾고, 도움을 얻어갈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자꾸 미룰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이 트래픽 쪼가리도 어떻게 보면 나한테는 모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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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낡은 주택을 새로 짓는 것'


우리나라에서 '낡은'의 기준은 지은 지 30년 이상 된 아파트를 말한다.

1987년 이전에 지어져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운 아파트는 서울에만

20만 가구 정도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실 것이다. 올 하반기에

30년을 채우는 서울 아파트를 합하면 약 28만 가구가 재건축을 할 수 있는거다...


재건축을 통해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재건축이 될 아파트를 사려는 투자(혹은 투기라고 부르지요)가 몰리면서

집값이 급등하고 부동산 시장은 결국 과열이 되는 일이 반복된다.


지난 해 중순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한 카드로서

'재건축 부담금'을 꺼내 들었다.


<재건축 부담금>

 재건축으로 얻은 이득의 일부를 국가에 반환하라는 것!

재건축을 하려면 해당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해야 하는데,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을 승인받은 날부터 재건축 준공 때까지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 이익의 10~50%를 내야 한다.


부담금 산정 방식

= 초과이익 X 부과율(0~50%)


초과이익은 재건축이 종료되는 시점, 그러니까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준공시점의

집값에서 재건축을 시작한 시점의 집값과 정상주택 가격 상승분, 개발 비용을 더한 값을 

빼면 된다.


하지만 현재 서울 8곳 재건축 단지 주민들은

재건축 부담금의 근거가 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냈고, 지속적으로 위헌 판결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의 간략 뉴스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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