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소비의 주된 인구층은 30~54세 인구다. 부동산과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갖추고 있는 사회 내 경제 핵심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인구는 2000년 1844만 명에서 2017년 2059만 명이 되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한 것은 맞지만 동시에 일하고 소비하는 인구도 커온 것이다.



 2017년 출산율은 1.05다. 역대급이다. 향후 10년간, 인구 변동은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수 많은 것들을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 것이다.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이란 얘기다. 시장의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다.


1. 2002년부터 저출산이 시작되었고, 이때부터 약 평균 40만 명대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갑자기 이제 곧 20만 명대로 줄어들 신생아 수로 인해 산부인과, 기저귀 및 유아용품 산업은 패닉에 빠지기 시작할 것이다.


 2. 4년 뒤인 2022년부터 저출산 세대인 2002년생이 20대가 된다. 이때부터 2002년생들은 생산과 소비의 한 축을 맡게될 것이다. 2018년 현재 국내 거주 20대는 655만 명인데, 2025년 550만 명, 2030년까지 45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 시장은 힘들어질 것이다. 신입생 모집을 위해 대학 등록금을 낮추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듯하다.


3. 새로운 시장도 만들어낸다. 미혼 독거 가구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에 사는 40대 중년 미혼 남성이 있다. 방 1~2개 짜리면 충분하고 동네 슈퍼나 편의점이 대형마트보다 편한 생활을 하고.. 집을 꼭 소유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진 않겠지만 쓸 사람도 적어 소비 지출액도 적을 것이다. 

  만일 전체 40대 인구에서 이런 미혼이 약 3~4% 정도라면 시장에서는 그닥 눈에 띄지 않을 집단이겠지만... 약 20% 정도로 늘어날 것이고 앞으로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이 확실하다면...?? 절대로 시장은 이 미혼 인구 집단을 간과할 수 없다.

-> 이 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업 아이디어나 투자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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