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목이 꽉 막힌 듯 퍽퍽하고, 고통스러웠다. 눈은 잠을 잘 자도 퀭하고 부어서 터질 듯했다.

부평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갔다. 역류성 인후두염이라더라. 최근들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 일이 있었는데, 그로 인해 발병된 것 같다. 음 몇 개월 혹은 몇 년이 갈 수도 있고, 금방 나을 수도 있다는데.. 후자 쪽이였으면 좋겠다. 나는 해야할 일이 많은 사람이니까..

이제부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1. 야식. 적어도 먹고 나서 3시간 이후에 잠들기

2. 스트레스 받는 것을 최대한 피하기

3. 커피 마시지말기

4.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거의 나의 일상과 함께 하던 것들인데, 이제 떠나보내야 된다는 것이 참 마음 아프다. 그러나, 이것들은 그리 유익한 것들이 아니긴 하다. 내 몸 챙기는 것은 결국 나니까, 앞으로 습관을 바꿔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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