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배관을 땅에 심는 공사를 진행 중인 사진이다.

 

 도시가스 매설배관은 보통 PE배관과 PLP(폴리에틸렌 피복 강관)배관으로 나뉘어진다.


 중압 이상의 배관은 보통 PLP 배관을 사용하게 되어있다. PLP 배관은 일반 강관을 폴리에틸렌 재질의 피복으로 감싼 형태인데,

일반적으로 강관 자체는 땅 속에서 부식되기 때문에 피복으로 감싸 부식을 방지한다고 보면 되겠다.


배관과 배관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용접을 하게 되면 당연히 폴리에틸렌 재질의 피복은 녹아버린다. 따라서

강관이 그대로 노출되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부식이 되어버리겠지?


따라서 이 용접된 부분에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붙이는 것이 바로 열수축시트다.


시공자와 공사 현장 관계자를 위해 열수축시트 작업 순서를 첨부했다. 간단히 아래 표에 다시 작성해보았다.


 <작업순서>


1. 파이프 용접부위에 남아있는 찌꺼기-녹 등 이물질을 철솔(브러쉬) 등을 사용하여 완전히 제거시킨다.


2. 가스토치의 불꽃 크기를 약 30cm 정도로 조절하여 용접부위 및 코팅부위를 60도 정도로 예열시킨다.


3. 열수축시트에 붙어있는 비닐라이너를 반쯤 벗긴 후, 용접부위 중앙을 중심으로 파이프 위에 손으로 눌러 붙여

위치를 잡은 후, 라이너를 벗겨 내면서 파이프 둘레를 감아 너무 팽팽하거나 헐렁하지 않도록 한다.


4. 용접형 패치 끝단에 붙어있는 특수 내열테이프의 이면을 벗긴 후 손으로 패치 위를 눌러 접착시킨 뒤

토치의 끝단을 노란 불꽃으로 가열하여 융착시킨다.

점착제형 패치의 경우 이면지를 벗긴 후 손으로 눌러 붙인다. 이때, 불꽃을 양끝 방향으로

가볍게 옮겨가며 장갑 낀 손으로 눌러 주어 융착이 잘 되도록 한다.


5. 시트의 가운데부터 원주방향으로 수축시키며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여준다.

시트는 열을 받게 되면 오렌지색으로 변한 후 다시 노란색으로 바뀐다. 방식용 점착제가

녹아 양끝으로 나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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