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먼 민스키 모델 만든 장-폴 로드르게 교수, "세상은 오해 받을 리스크로 가득하다."


1. 故 하이먼 민스키 전 워싱턴대 교수와 故 찰스 킨들버거 전 MIT대 교수 등의 금융버블 이론을 공부한 장-폴 로드르게.


2. 잠복기 -> 인식 단계 -> 광기 단계로 이루어지는 로드맵.

그 때마다 주로 매입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다르다.


잠복기 

현명한 투자자들이 매입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가치를 파악할 줄 아는 사람들)

인식 단계 

기관 투자가 

광기 단계 (게임이 끝나가는 단계) 

대중

(개미) 


3. 강남규 기자, "비트코인 가격과 당신의 로드맵이 비슷하다."

장-폴 로드르게 "단순 비교는 조심해야 한다."


"장기 평균 가격에 중점을 맞춰봐라. 대부분 자산은 장기 평균 가격이나 가치를 추정할 근거가 있다. 주식의 주당 순이익 흐름이나 채권의 표면 금리, 부동산의 평균 임대료 등 말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엔 그런 숫자가 없다. '미래 어느 시점엔가 블록체인이 중요하게 쓰일 것'이란 추정이나 기대만이 있을 뿐이다. 이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 가격 흐름을 버블의 로드맵을 바탕으로 예측해선 곤란하다"


4. 정크본드를 주시하고 있다. 신용등급 BBB-에도 미치지 못한 채권이지만, 장기적인 평균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버블 로드맵으로 분석 가능하다는 의미). 이 채권의 양이 급증하기도 했고 가격도 많이 올랐다.(시장금리 또는 만기 수익률 하락). 헤지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양적완화(QE) 때문에 낮아진 수익을 벌충하기 위해 정크본드를 사들인 탓으로 보인다.


 최근 미 신용 시장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여온다. 이달 19일 FED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정크본드 시장에서 이상 신호음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FED의 금리 인상 예측이 본격화한 11월 하순 이후 미 정크본드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그 바람에 미 국채와 정크본드 금리차이가 3% 포인트 남짓에서 5% 포인트 가까이로 벌어졌다. 아직은 2015년 8% 포인트 수준까지 벌어지진 않았다. 로드르게 교수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미 정크본드 가격이 가파르게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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